함경북도출신의 옛날에는 드물었던 굉장히 거구셨다
언제나 손주들이 쟁알쟁알 대면
"일 없다" 하셨는데
그때는 그말의 뜻도 모르겠고 뭔말? 이런 분위기였었지..
지금 생각 해 보면
"걱정말라"는 말과 동일어였던걸 알았다
이북말로 ''일 없수다''는 서울출신인 어린나에게는 정말 생소했지만
세상에서 제일로 크게 보였던 할아버지가 자주하신 말이여서
마냥 좋게 느껴졌었던듯 ..
가끔 걱정될 일이 생기면
할아버지의 말
"일 없다" 라고 혼자말을 한다
걱정은 해도 해결되고 안해도 해결된다
해결되지 않는일은 세월이 어김없이 대신 해 주니까
추석 대목에 연휴내는 픽베에게 하는 말
걱정 마 다녀와서 밀린일 하자 !
"일 없다"
뜻 ; 세상엔 큰일도 작은일도 걱정할 일이 없다
다 해결돼 어떻게든
걱정하는게 더 걱정이다 얘!
* Don't worry be happy 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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